시흥에 이사온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이사문제로 머리도 식힐겸 바닷바람 쐬러 옆 대부도로 향합니다.

바닷바람을 쐬고나니 진한 녹차라떼가 땡기네요.

주변에 둘러봐도 죄다 칼국수집 밖에없네요 ㅠㅠ

그때 돈가스가게에 카페마마가 있었네요

방문했더니 고급스러운 가구에 젊은 남자 사장님이 계시네요.

좋은 인상에 미소로 반갑게 맞이해주시네요.

녹차라떼를 한잔시키고 혼자 갈등합니다.

저는 녹차라떼를 진하게 먹는편입니다.

타 커피전문점 가게되면 녹차라떼를 진하게 부탁하면 녹차파우더를 더 사용하기때문에

가격에 비해 재료값이 많이 들다보니 사장님들이 째려보는 등 눈치를 엄청 줍니다.. ㅠㅠ

그런데 진하게 타드릴까요? 라고 묻는 사장님에게 감동을 받았네요.

녹차라떼를 준비해주시면서 말을 건넵니다.

혼자 오셨는지, 어떻게 왔는지 등등

혼자 머리식힐겸 바닷바람 쐬러 왔다고 하니 친절하게도 관광포인트를 알려주시네요

여기서 또 감동 받았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고 하는데

카운터에 복지관 모금함이 눈에 띄었네요?

들어보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모금함을 통해 기부활동을 하려고 한답니다.

인상이 좋고 친절하신 사장님은 인성도 좋은 분이셨네요.

사장님의 뜻을 돕고자 저도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모금을 하고 왔네요.

사장님이 알려주신 관광포인트에서 구경도 많이하고 따뜻하고 진한 녹차라떼를 하면서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되게 젊은 사장님이셨는데 친절도 100점에 인성도 좋으셔서 대부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