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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그녀와 쓰레기통을 뒤져 행복을 찾다
작성일 2015.02.07 21:01    조회 1241

저는 급식업체 회사 조리사 입니다. 군시절 취사병으로 근무한것이 인연이 되어 제 평생 직업이 되었습니다.
그녀를 처음 만난 그날도 저는 석식 배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한시간 배식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얼른 퇴근을 하여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할 생각에 저는 기분이 UP되어 있었죠
그렇게 벽에 걸려 있는 시계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 한 여인이 식당으로 뛰어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멀리서 봐도 그냥 여신,천사,퀸카였습니다.
 암튼 너무 아름답고 예뻤습니다.
새하얀 피부에 긴 생머리 군살 하나 보이지 않는 완벽한 바디까지...

배식시간이 5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 석식을 먹고 가려나 싶었죠
금요일 밤인데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야근을 하려나 생각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저는 그녀에게 인사를 하며 배식을 하려하는데 그녀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하였습니다.

"저기요 아저씨
 정말 죄송한데요 혹시 분실물 들어온것중에 치아 교정기 없었나요?
 제가 아까 3시쯤에 식당에서 간식을 먹으려고 교정기를 뺐었는데
 모르고 쓰레기통에 휴지랑 같이 버린것 같아요...'

그녀는 탈부착이 가능한 치아 교정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말했듯 치아 교정기를
휴지와 함께 쓰레기통에 버렸다는데 그걸 왜 분실물로 찾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아까 3시쯤 버렸다면 이미 그 쓰레기통은 정리가 되어 지하2층에 있는 소각장으로 보내진 상황이었기에
저는 그녀에게 교정기를 찾을수 없을것 같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그 소각장에 가서 쓰레기통을 뒤져보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였죠
수십개의 쓰레기 봉투가 놓여져 있는 그 곳에서 손바닥 크기 보다 작은 치아 교정기를 찾기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모래사장에서 진주 목걸이 찾기 보다 힘든일일것이 분명했습니다.
당연히 그 소각장에 식당에서 나온 쓰레기만 있는것이 아니라 건물 전체에 있는 모든 쓰레기 봉투들이
다같이 모여 있을텐데 완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몇분후 저는 무었에 홀렸는지 그녀와 함께 소각장에 내려가 쓰레기를 뒤지고 있었습니다
 
서비스가 생명인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고 그 치아 교정기가 엄청난 고가라 꼭 찾아야 한다는
그녀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가 첫번째 이유였던건 부정 하지 않겠습니다.
친구들과의 술 약속엔 많이 늦어 버릴지 모르겠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금을 쓰레기 소각장에서 보내야하지만
지금은 그녀와 함께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나름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30분쯤 시간이 지났을까...
예상한대로 치아 교정기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온몸에서 각종 쓰레기 냄새가 풀풀 나는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연신 저에게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말을 하였죠
그렇게 계속 시간은 흘러 조금씩 지쳐가려 하던때쯤 제 손에 무언가 따뜻하고 울컥한 촉감에 무언가가 잡혔습니다.
두 눈으로 그 물체의 모습을 확인한후 저는 외쳤습니다.

"찾았다 !!! 저기요 손님 찾았습니다 !!!"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녀는 아까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먹었나 봅니다. 샌드위치 포장지 안에 냅킨으로 쌓여있던
치아 교정기를 드디어 찾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정말 기뻐했죠
저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두손 가득 음료수를 사들고 식당에 방문하였고 저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건냈습니다.
저도 너무 뿌듯했죠
그날 이후 그녀가 식당에 밥을 먹으러 오면 저는 따뜻한 말한마디와 사심 가득한 마음으로 맛있는 음식은
남들보다 많은 양으로 배식을 하였습니다.
예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성격에 그녀가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어도 이상하게 그녀만 보였습니다.
그렇게 점점 저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었죠
용기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을 알고는 있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녀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녀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한통의 긴 문자가 저에게 수신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오광훈 조리사님!
 저 예전에 치아교정기 잃어 버려서
 광훈씨 짜증나게 괴롭혔던
 전옥희 라고 합니다 ^^
 이렇게 문자로 인사드리네요
 실은 제가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이제 광훈씨 맛있는 밥을 먹지 못하게 되었네요 ㅜㅜ
 아까 인사 드리러 식당 갔는데
 오늘은 일찍 퇴근 하셨다고 해서
 얼굴 못 뵀네요ㅜㅜ
 번호는 영양사님 통해 알게되었어요
 그동안 맛있는 밥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치아교정기는 정말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나중에 시간 되시면 식사 한번 대접해드릴께요
 연락주세요~
 그럼 이만... '

이 문자를 받고 저는 너무도 기뻤습니다
이제 그녀를 매일 보지 못하지만
전옥희 라는 예쁜 그녀의 이름도 알았고 그녀의 핸드폰 번호도 알았으며
무엇보다 그녀와 어쩌면 밖에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녀에게서도 다시 답장이 왔고
우리는 밤새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렇게 알고 싶었던 그녀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저도 그녀에게 제 자신을 알렸습니다.

드라마 주인공이 처럼 우리는 커플이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그녀가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지만
저는 지금 세상 그 어떤 커플보다 너무도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그녀에게 멋진 프로포즈를 하고 싶습니다.

커피마마에서 도와주시면 무조건 성공을 할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