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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마 우리집의 즐거운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2013년 5월 인터뷰의 주인공은 별내우리집의 김경한 점주님입니다. 커피마마 별내우리집은 별내의 밤길 지킴이라고 하는데요, 커피마마가 가진 매력인 친근함과 포근함 그리고 편안함에 푹 빠졌다는 김경한 점주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커피마마 별내우리집의 소개를 부탁드린다.

별내우리집은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 신도시에 위치한 매장이다. 신도시라 그런지 아파트 단지가 많아 유아를 동반한 주부들이 주고객이다. 아직은 개발중이라 아파트가 많지 않지만 곧 늘어날 예정이라 고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가나 상가와 조금 떨어진 곳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 나만의 단골손님 만들기 노하우가 있다면?

손님의 취향을 잘 기억한다. 단골손님 장사는 ‘단골과 얼마나 친근함을 공유하느냐’가 좌우한다. 예를 들면 손님이 즐겨 마시는 음료를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올 때 내주는 등의 사소한 것들이다. 그리고 별내 맘스(Mom's)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했다. 맘스 커뮤니티 안의 주부타겟을 대상으로 입소문을 노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잘 하는 노하우를 알려달라.

카페 활동 규칙을 잘 지키면 된다(웃음). 농담이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물건(예를 들면 뜨개질, 수세미 같은)을 매장에서 판매하면서 커뮤니티 사람들이 우리매장으로 자연스레 모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카페 회원 5,000명 돌파 이벤트로 아메리카노 지원을 하는 등 인지도 알리기에 주력했다.

커피마마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본사 직영점에도 가보고 다른 매장도 방문해 보았다. 가본 곳 모두 분위기와 맛이 너무 좋았다. 또 상담을 할 때 영업사원의 태도도 좋았다. 무엇보다 소비자도 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마음에 들었다.

커피마마를 하고 나서 좋은 점이 있다면?

별내라는 낯선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친구와 친척이 하나도 없어 힘들었다. 하지만 매장 운영을 하며 이웃 주민도 사귀게 되고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좋다. 종료하는 시간까지 어두운 길을 밝혀 주어 밤길이 안심된다고 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주민들과 친해지고 있다. 점점 동네 사랑방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우리매장의 자랑거리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방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어머니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처음부터 놀이방을 만들 생각을 하고 매장을 시작했다. 새로 생긴 신도시에는 아이가 있는 어머니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 했고, 어머니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별내 안에서 꽤 유명해 졌다.(웃음)

이 글을 읽는 점주와 예비 점주에게 하고 싶은 말.

매장 매출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매출은 어느정도 인지도가 올라 가면 꾸준하게 나온다. 매출은 늘 때도 있고 줄 때도 있는 것 아닌가?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다.(웃음)